브레이크시스템

과거 한 브레이크 패드 제조업체에서 "브레이크가 엑셀보다 크다는 사실 아세요?"라는 광고카피를 사용했었습니다. 아쉽게도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동차 안전의 핵심을 잘 표현한 광고 카피였습니다. 아무리 잘 달리는 자동차라 할지라도, 제대로 멈추지 못한다면...?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기가 지나거나 오래되었다면...

브레이크는 엔진에 의해 발생한 운동에너지를 전달하는 디스크의 회전을 브레이크 패드가 접촉하여 마찰로써 멈추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나 디스크가 마모가 진행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난다던지, 툭툭 끊기는 느낌 또는 끽끽~하는 소리가 나는 현상이 있다면 즉시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행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점검시점은 육안으로 확인하여 브레이크 패드가 약 3mm 남아있는 경우라면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전력을 전달하는 디스크로터의 경우에도 녹발생, 긁힘 여부 등을 확인하여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액 확인도 필수

브레이크는 대부분 유압식으로 작동이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브레이크액(오일)입니다. 장시간 경사진 면에 세워두었거나, 교체시기가 지날 경우 브레이크액 내부에 기포가 생기거나 양이 줄어들어 브레이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만킬로가 교환주기 이므로 2년에 한번정도는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